갤럭시 S6 엣지 품귀..재고량 평균 10대도 못미쳐

2015-04-11     유수환 기자

[화이트페이퍼=유수환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S6 엣지가 출시 첫날부터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다.

11일 이통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S6 엣지는 출시 첫날인 10일 서울 시내 이동통신사 대리점과 판매점 한 곳당 재고량이 평균 10대에도 못미쳤다.

신규 스마트폰이 출시되면 보통 대리점과 판매점은 출시 첫날 최소 수 십대 정도는 물량을 확보해 판매에 나선다. 하지만 이번 갤럭시 S6 엣지는 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턱 없이 부족했던 것.

갤럭시 S6 엣지의 공급 물량이 부족한 것은 제조과정 수율(불량 없이 제품을 양산하는 비율)이 갤럭시 S6와 같은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 낮기 때문이다. 

엣지 제품은 휜 디스플레이에 곡면으로 깎은 유리를 접합하는 방식으로 만들기 때문에 복잡한 제조과정을 거쳐야 한다.

또 삼성전자가 애초 엣지 판매량을 적게 잡은 것도 품귀현상의 주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엣지보다는 갤럭시S6에 대한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했던 것이다.

이런 이유로 갤럭시S6 엣지의 품귀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이통 업계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