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서방 쌈짓돈 1.8조원 하루 만에 홍콩으로 ‘러시’
중국인, 상하이-홍콩증시 교차거래에 1조8000억원 홍콩증시에 투자
2015-04-09 김태구 기자
[화이트페이퍼=김태구 기자] 중국 본토 자금이 홍콩증시로 쏠리고 있다. 상하이와 홍콩증시 간 투자를 허용하는 후강통 효과 덕분으로 분석된다.
9일 홍콩증시에 따르면 전날 홍콩 항셍지수는 2만6236.86으로 지난 2008년 5월 이후 7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항셍지수는 3.8%(961.22포인트) 급등했다.
중국 본토에서 흘러든 자금이 홍콩증시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전날 홍콩증시로 유입된 중국 자금은 지난해 11월 후강퉁 시행 이후 처음으로 1일 거래 한도인 105억위안(약 1조8500억원)에 달했다.
홍콩증시가 저평가됐다는 분석과 함께 뮤추얼펀드의 증권투자 규제완화 덕분에 홍콩증시의 매력이 높아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 본토와 비교해 저평가된 홍콩증시의 매력을 투자자들이 깨닫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