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6 엣지도 화면 꺾이는 동영상 화제

아이폰6 플러스와 같은 벤드게이트 현상

2015-04-06     성시연 기자

오는 10일 출시되는 갤럭시 S6 스마트폰이 아이폰6 플러스 처럼 가운데 부분이 꺾이는 동영상이 배포돼 이목을 끈다. 

최근 미국의 전자제품 보험업체인 스퀘어트레이드(Squaertrade)는 아이폰6 플러스, HTC 원 M9, 갤럭시S6 엣지를 테스트 기기에 올려 놓고 구부려 뜨리는 실험 내용을 담은 동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동영상 실험 결과 갤럭시 S6는 아이폰6 플러스와 같이 100파운드(약 50킬로그램)의 힘으로 가운데를 눌렀을 때 휘어졌다.

하지만 압력을 더 높여 179파운드(약 80킬로그램)으로 누르자 아이폰6 플러스는 구부러지기는 했지만 화면이 깨지지 않았으나 갤럭시S6 엣지는 화면이 산산조각났다.

이 동영상을 진행하는 사람은 "S6 엣지가 주머니속에서 휘면 주머니 속에서 유리조각이 흩어질 것"이라며 "이 결과는 아이폰S6 플러스의 밴드게이트(bendgate)보다 더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자사 블로그에서 "50킬로그램의 하중은 알반적인 사용환경에서는 발생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해당 영상은 소비자들에게 시각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고 주장했다. 삼성은 제품의 앞면과 뒷면에 하중을 가해 어느 정도 변형이 발생하는 지 측정했어야 제대로 된 비교라고 지적했다.

아이폰6 플러스는 출시 당시 힘을 가했을 때 중간 부분이 휘는 현상이 발생해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실제 아이폰6 플러스를 사용하는 사람들 가운데 중간 부분이 휘는 밴드게이트에 대해 불만을 말하는 사람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