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A에 투자할까요?
[아이엠리치]TV를 틀면 CMA 광고를 적어도 하루에 한번을 보게 된다. 연 9%까지 준다는 데도 있고 5%를 준다는 데도 있는 등 천차만별이다. 여기에 지급결제서비스는 물론 휴대폰 이용대금의 마일리지 적립, 기름값 할인, 영화관, 놀이공원, 항공권 할인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비자는 CMA의 고금리에 현혹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CMA는 주식, 펀드, 채권, 수익증권 등 금융투자상품을 투자하기 위한 어음관리계좌 또는 종합자산관리계정으로 알아야 한다. 은행으로 보면 예입과 인출을 자유로이 할 수 있는 통장식 은행예금인 보통예금통장이다. 다만 보통예금은 자유로운 입출금을 하면 이율이 연 0.1% 수준에 불과한데 반해 CMA는 고객이 예치한 자금을 CP나 양도성예금증서(CD)·국공채 등의 채권에 투자하여 그 수익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방식이므로 이보다 높다는 점이다. 현재 CMA는 12개월 동안 동결된 기준금리로 인하여 2%대의 수익을 배당하고 있다. 따라서 소비자가 CMA로 5~9% 대의 고금리를 받기 위해서는 펀드를 이동하든지 아니면 증권사 CMA와 연계된 카드사의 CMA로 하든지 거액을 예치해야 한다.
이렇다 보니 지난달 25일 기준으로 CMA잔액은 37조7746억원으로 작년 8월 40조8772억원에 비해 3조967억원이나 줄어 들었다. 물론 은행권의 4%대 고금리 정기예금 상품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부동자금을 끌어 모은 것도 CMA의 자금이탈 현상의 한 요인이라 할 수 있지만 장기간으로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목돈을 운용하는데 CMA의 매력이 줄어든 탓이다.
CMA현황(기준 2월 25일, 백만원(설정금액 기준), 개)
자료: 금융투자협회
이제 소비자는 CMA를 목돈을 운용하기 위한 상품이라기 보다는 자유입출금이 빈번한 소비자나 투자 대기자금을 단기간으로 운용하기 위한 투자자가 단 1%라도 이자를 더 받기 위해 이용하는 실적금리형 재테크 상품으로 인식해야 한다.
비앤아이에프엔 대표컨설턴트 김석한 http://blog.naver.com/bebest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