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임대수입 연26억, 35세 부자의 충고
[아이엠리치]일본 부동산 시장에 중국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지난 10년 간 경제성장기에 부를 축적한 중국인들은 최근 수년간 일본 맨션 분양시장에서 구매자로서 이름을 올리는 중이다.
베이에어리어(bay area. 산업, 연구, 공공 유락 시설 등으로 개발되어 있는 매립지 등의 해안 만안(灣岸) 지역)의 인기 맨션 당첨자들 중 중국인 이름을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지난 2007년 가을 부동산 미니버블 붕괴 이후 중국인의 일본 부동산 사재기 열풍이 거세지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전언. 중국의 외자도입 정책과 함께 설비투자에 따른 매출 증대로 수익을 해외부동산 투자로 돌리는 사업가들도 많아졌다.
특히 중국의 신흥 부자들은 세금 회피를 목적으로 도쿄와 오사카의 부동산 구입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중국 정부 관료나 당 간부들도 개인 자금을 해외투자에 이용하고 있다는 후문.
일본은 일부 외국계 은행을 제외하고 비주거자를 위한 부동산 담보대출이 일반화되지 않아서 3000만~5000만엔의 현금을 주고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다.
일본의 한 컨설팅회사 조사에 따르면 일본 부동산에 흥미를 갖는 중국인들은 ▲ 안정감, 청결, 편리, 예의바른 사회 ▲ 잘 보존된 자연환경과 공해가 적은 사회환경 ▲ 본토에서 수시간 내에 왕래할 수 있는 거리 등을 이유로 꼽았다.
부동산 투자와 관련 일본의 파이넨셜아카데미 이즈미 마사토(35. 泉正人) 대표는 자신만의 독특한 자산관리 비결을 주장한다. 이즈미 대표는 부동산 임대수입 만으로 연 2억엔(26억원)을 벌어들이는 투자가이다.
"분사투자로는 자산이 늘지 않는다. 집중투자하라"
대부분의 투자관련 서적에는 리스크를 분산하도록 권한다. 주식, 투자신탁, 부동산 등 각 투자분야에 분산하고, 외화예금을 이용해 국내와 해외로 자산을 나누어 관리하라고 주문한다. 또 주식투자 역시 산업분야의 다양한 종목에 분산투자가 중요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충고다.
하지만 이즈미 대표는 "분산투자는 억엔(10억원) 단위의 자산이 있는 사람에게 적합한 방어투자 방법"이라며 "지금부터 자산을 크게 늘리자고 하는 공격투자는 '집중'을 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한다.
분산 투자는 투자하는 모든 시장에 관한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처음은 자신에게 맞은 투자의 분야에 집중해 공부하는 편이 효율적이라는 얘기다. 1개 분야에서 남보다 많은 지식을 알고 노하우를 터득하게 되면 그 만큼 리스크도 적게 된다는 것.
우선은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와 자신있는 분야를 찾아내고, 철저하게 지식을 몸에 익히고 경험을 쌓고 자산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1974년 생인 이즈미 대표는 중학 졸업 후 미국으로 단신 유학했다. 귀국해서는 미용사의 꿈을 펼치려다 쓴맛을 본 경험이 있지만 인생 전환점을 스스로 마련한다.
23세에 IT벤처기업에 입사한 뒤 26세에 창업, 일년 후 일본 파이넨셜 아카데미를 설립한다. 28세 때 시작한 부동산 투자가 성공해 3년 만에 연간 임대수입 2억엔(26억원)을 벌어들이고 있다. 5개 회사를 경영하는 그는 빌딩과 맨션을 포함해 부동산 보유 자산만 15개에 이른다.
[아이엠리치 (www.IamRICH.co.kr) 뉴스콘텐츠 신디케이트 리포터 노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