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해외매출 성장에 3분기 영업익 1962억·전년比 49.9%↑
매출 7918억·전년대비 25.3% 늘어···미국·중국 법인 성장
[화이트페이퍼=김성지 기자] 삼양식품이 미국과 중국 법인의 해외 매출 성장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영업익 1962억 원을 기록하며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삼양식품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962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9.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7918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5.3% 증가했다. 순이익은 892억 원으로 18.9% 줄었다.
전체 실적 성장은 해외 매출이 견인했다. 3분기 해외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4% 증가한 6608억 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글로벌 유통망 확대와 밀양공장 등 국내 생산설비의 가동 효율 개선을 통해 늘어나는 해외 수요에 대응한 영향이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중국 법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미국 법인은 월마트(Walmart) 등 메인스트림 채널과 멕시코 향 매출이 지속 성장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6.6% 증가한 212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중국 법인은 간식 채널 판매를 확장하면서 매출 208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했다. 유럽도 전년 동기 대비 65.5% 증가한 869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24.8%로 7분기 연속 20%대를 이어갔다. 삼양식품은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주력 시장 내 유통망 고도화에 따른 채널 믹스 개선이 실적 방어와 수익성 유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 등 주력 시장 내 유통망 확장을 통해 수출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밀양공장을 비롯한 국내 생산 거점의 가동 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유통 인프라를 체계화해 해외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