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조직개편·임원인사…디지털엑스 대표에 노용우

승진 임원 20% AX·디지털·정보보호 전문가…정보보호 조직 격상 40대 64%·여성 17%…WM·연금 현장 리더 30% 구성

2026-11-05     고수아 기자
(사진=미래에셋증권)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미래에셋그룹이 '미래에셋 3.0' 실행을 위한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테크 리더십 강화와 정보보호 조직 격상, 여성·40대 리더 발탁 확대가 핵심이다.

미래에셋그룹은 5일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은 올해를 '미래에셋 3.0' 시대의 원년으로 삼고 글로벌 투자 플랫폼 MAPS를 출범했다.

이번 개편은 'AI everywhere, AI every time, Agentic AM·WM'으로 대표되는 핵심 전략을 사업 전반에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테크 리더십 강화에 무게를 뒀다. 전체 승진 임원 중 20%를 AI전환(AX)·디지털·정보보호 전문가로 구성했다. 그룹 차원의 AX 추진 체계를 정비해 기술 기반 글로벌 금융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금융보안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보보호 조직도 격상했다.

디지털엑스(Digital X) 대표이사에는 노용우 부사장을 내정했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의 대표이사 변경신고 수리 후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선임된다.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 대표이사에는 우신제 미래에셋자산운용 상무가 새로 선임됐다. 우 대표는 인프라 투자 전문가로 재생에너지 발전과 전력망, 에너지저장장치(ESS), AI데이터센터용 전력 인프라로 투자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40대 리더와 여성 리더 발탁도 확대해 국내외 전체 승진임원 중 40대의 임원 비중은 64%, 여성의 비율은 17%를 기록했다.

고객 중심의 자산관리 및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체 승진자의 30%를 WM 및 연금영업 현장 리더로 구성한 점도 특징이다.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 대고객 서비스 체계와 영업 지원 체계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미래에셋증권에서는 고객서비스혁신부문 이기상, 정보보호부문 사재식, 연금RM1부문 이정원, 연금법인솔루션부문 정진성, 연금혁신부문 박상준, IT부문 김준환 부문대표가 선임됐다. 미래에셋벤처투자 벤처투자부문 대표에는 김경모가 선임됐다.

미래에셋증권 WM부문 이성우, 경영혁신부문 이강혁, 뉴욕법인 류재홍과 미래에셋자산운용 해외부동산부문 신동철, 채널마케팅부문 성태경 등 5명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AI everywhere, AI every time, Agentic AM·WM' 전략을 중심으로 AI와 디지털 기술을 그룹 전반에 내재화하고, 고객 중심의 금융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을 아우르는 글로벌 투자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Client First' 철학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투자 경험과 새로운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 금융 생태계를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