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3분기 영업이익률 1.76% 상승···누적 영업익 3549억
3분기 누적 영업이익 매출 감소에도 2.43% 증가 건설 부진·화약 원가부담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9.84%↓
[화이트페이퍼=김성지 기자] ㈜한화는 건설 부문 부진과 화약 원가부담에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9.84% 감소했다. 누적 영업이익률은 작년 10.47%에서 올해 12.23%로 1.76% 상승했다.
㈜한화는 별도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521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8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420억 원으로 21.76%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조1171억 원으로 3595.89% 증가했다. 순이익 급증에는 인적분할에 따른 사업양도이익 1조825억 원이 반영된 영향이다.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3549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43%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9013억 원으로 12.32%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1조2752억 원으로 1418.91% 증가했다.
사업별로는 건설 부문의 매출 감소와 글로벌부문의 원가 부담이 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쳤다.
건설부문 매출은 4033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약 43% 줄었다. 영업이익은 35억 원으로 약 81% 감소했다. 건축·개발 대형사업 준공으로 매출이 줄면서 이익이 축소되면서 영업이익률도 2.7%에서 0.9%로 낮아졌다.
㈜한화는 신규 프로젝트 착공과 공사 재개 지연이 올해 건설 매출 감소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7월 도급액 약 1조5000억 원 규모의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개발 실시협약을 체결했고 11월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의 3만세대 관련 미수금 1억1000만달러를 수취했다고 밝혔다. 해당 해외사업의 3분기 말 수주잔고는 약 8조2000억 원이다.
연간 수주 목표는 4조3000억 원이며 이라크 사업을 제외한 연말 수주잔고는 15조6000억 원으로 예상했다. 주요 사업 중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은 2024년 12월 착공한 상태이며 수서역 환승센터와 잠실 MICE 복합개발은 2027년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글로벌 부문에서는 매출이 3605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약 15%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1억 원으로 약 92%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4.4%에서 0.3%로 낮아졌다.
수출사업의 환율 상승 효과로 매출은 늘었으나 암모니아 가격 상승으로 질산·초안·화약 등 주요 제품의 제조원가 부담이 커진 영향으로 보인다.
9월 말 별도 기준 자산총계는 10조6242억 원, 부채총계는 7조7890억 원, 자본총계는 2조8352억 원이다. 차입금은 5조2850억 원으로 작년 말보다 4974억 원 늘었다.
한화는 2026~2030년 자본배분 계획에 따라 주주환원에 25%, 미래 전략투자에 30%, 재무구조 개선과 운영자금에 45%를 배분할 방침이다. 최소 주당배당금은 1000원으로 설정했으며 잉여현금흐름과 배당재원을 고려해 추가 배당을 검토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