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AI로 일상부터 병원까지 '시니어 커넥티드 케어' 공개
'3대 임상기반 알고리즘'으로 맞춤형 미션·가이드 제공 동탄 지역 보건소·지역거점병원 등과 12월까지 실증 진행
[화이트페이퍼=김성지 기자] 삼성생명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고령자의 일상생활을 관리하고 지역 의료기관과 연계하는 통합돌봄 모델인 '시니어 커넥티드 케어(Senior Connected Care)'를 공개했다.
삼성생명이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Expo MARS 2026'에서 '시니어 커넥티드 케어'를 전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MARS 2026은 화성특례시가 주최하는 AI 박람회다. 삼성생명은 헬스케어·스마트홈 분야인 'Real Life AI' 부문에 참가했다.
'시니어 커넥티드 케어'는 고령자가 기존 거주지에서 생활을 유지하면서 건강관리와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모델이다. 삼성생명은 전시관에서 시니어 주거공간과 통합관제, 지자체 협력 상담공간을 구성해 일상 케어부터 안전 확인, 의료기관 연계 과정을 시연한다.
기존 돌봄 관제가 안전 확인과 위급상황 대응에 집중했다면 삼성생명의 모델은 임상의학적 근거를 반영한 알고리즘을 통해 시니어의 일상생활을 맞춤형으로 관리하는 것으로 범위를 넓혔다.
이를 위해 ▲질환 예측 ▲활력 관리 ▲이상징후 감지 등 3대 핵심 알고리즘을 활용하는 서비스 모델을 제시한다. 주거공간 센서와 웨어러블 기기로 수집한 생활정보를 분석해 시니어의 생활 특성과 일상 활동 수준 등을 고려한 미션과 가이드를 제공한다.
평소와 다른 생활패턴이나 안전 확인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관제 담당자가 정해진 절차에 따라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필요에 따라 보호자나 지역사회 돌봄 담당자에게 전달하는 체계를 제시한다. 진료가 필요한 경우 의료기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한다.
삼성생명은 화성시 동탄 지역에서 동탄보건소, 동탄시티병원 등과 함께 오는 12월까지 실증사업을 진행한다. 생활관리부터 이상징후 대응, 의료기관 연계까지 실제 운영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초고령사회의 통합돌봄은 시니어의 안전을 확인하는 수준을 넘어 평상시 일상을 지원하고 의료와 지역사회 돌봄으로 연결되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지역거점병원, 지자체와 함께 시니어가 살던 곳에서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통합돌봄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