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 19세 근시 90.9%" 급증…안과학회·국회, 근시 관리 위한 정책토론회
오는 28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 정책토론회 열려 안과학회, 국가 차원 근시 예방·발견·치료 등 관리 정책 제안
[화이트페이퍼=김성지 기자]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이 주최하고 대한안과학회와 한국실명예방재단이 주관하는 '근시진행 억제 정책 토론회'가 오는 28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다.
'근시 관리, 국가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때입니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급증하는 소아·청소년 근시의 현황과 합병증·사회경제적 부담에 대응학 위해 근시 예방부터 조기 발견, 치료, 장기 추적 관리까지 이어지는 국가 관리 체계를 논의한다.
주제 발표에서는 개인과 부모의 노력으로 대응하기보다 학교 중심의 예방, 매년 선별검사, 안과 진료 연계, 치료 안전 관리와 장기 자료 구축을 국가가 하나의 정책으로 묶어야 한다고 제안한다.
첫 번째 발표자인 최미영 한국사시소아안과학회 회장은 '대한민국 근시 발생의 현황과 근시 진행 억제의 근거'를 주제로 발표하며, 최 회장에 따르면 서울 지역 19세 남성의 2050년 근시 유병률은 90.9%, 고도근시 유병률은 31.3%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특정 지역의 19세 남성을 대상으로 한 자료에 근거한 전망이지만 젊은 세대에서 근시 부담이 매우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어지는 토론은 김찬윤 대한안과학회 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패널로는 전은정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장, 김성수 한국근시학회 회장, 윤은숙 한겨레 건강한겨레 부편집장, 김은철 대한검안학회 회장, 박진구 대한안과의사회 총무, 신선영 한국사시소아안과학회 근시총괄이사가 참여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야당 간사인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은 "지금 필요한 것은 정확한 실태 파악과 체계적인 감시·관리체계, 그리고 예방부터 치료까지 이어지는 촘촘한 지원"이라고 말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근시 진행 억제 치료와 관리가 비급여 중심으로 이뤄지면서 소득과 지역에 따른 눈 건강 격차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전 국민 눈 건강 보장체계가 건강보험 안에서 실질적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꼼꼼히 챙기겠다"고 전했다.
김찬윤 대한안과학회 이사장은 "과학적 근거와 안전성이 확인된 치료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무허가 또는 충분한 근거가 확인되지 않은 치료가 무분별하게 시행되지 않도록 적절한 관리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