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간의 반목 통해 자본주의 잔혹한 현실 고발
이재구 신간 소설 '포기할 자유'
2025-04-25 최승우 기자
[화이트페이퍼=최승우 기자] 3대에 걸친 한 가족의 부흥과 몰락을 통해 자본주의 앞에서 속절없이 무너진 현대인의 이상을 생생하게 그린 소설이 나왔다.
신간 <포기할 자유>(아마존북스, 2025)는 욕망이 들끓는 자본주의의 처참하고 잔혹한 현실을 고발한다.
정미소 화재로 고향에서 쫓겨난 상준과 평산댁은 자식들을 잘 키워 귀향하기 위해 고달픈 삶을 지탱해 나간다. 끼니를 잇기 힘들지만 집안을 일으켜야 한다는 상준과 평산댁의 가르침으로 자식들은 의기투합하고 우애있게 지낸다. 그러나 형편이 좋아지면 자신의 몫을 더 차지하기 위한 형제들의 반목이 시작되고, 급기야 참혹한 싸움으로 치닫는다.
소설은 지배 이데올로기가 된 자본과 종교의 프리즘을 통해서 인간에게 지속 가능한 희망이 있는지 엄숙하게 묻는다.
<야생초 편지> 저자 황대권은 이 소설에 대해 다음과 같이 추천사를 남겼다.
"문단에 신박한 얘기꾼이 나타났다. 한번 잡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게 된다. 소설이지만 삶의 구석구석을 알지 못하고는 쓰지 못하는 글이다. 일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