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1분기 영업익 273억…'어닝 서프라이즈' 달성

분기 최대 매출액 경신

2024-05-09     최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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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NHN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이 매출액 6044억원, 영업이익 27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2% 늘어나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2.8%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게임 부문은 모바일 게임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2%, 전 분기 대비 9.1% 증가한 1219억원을 기록했다. 일본 NHN플레이아트의 대표 모바일 게임인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는 10주년 이벤트 호조로 2018년 이래 분기 최고 매출을 기록했고, ‘요괴워치 뿌니뿌니’, ‘#콤파스’ 등은 모두 두 자릿수의 성장을 기록하며 모바일 게임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다.

결제 및 광고 부문은 NHN KCP의 국내외 주요 가맹점 결제 규모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한 2884억원을 달성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1.6% 줄었다. 페이코의 매출 기여 거래 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1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기업복지솔루션 중심의 B2B 거래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하며 큰 폭으로 성장했다.

커머스 부문은 지난해 하반기 인수한 ‘아이코닉’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0% 증가한 637억원을 나타냈다. 전 분기 대비로는 13.1% 감소했다.

기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한 951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부터 ‘광주 국가AI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매출을 본격적으로 인식하기 시작하는 등 전 분기 대비로는 20.6% 증가했다.

콘텐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7.5% 늘어난 450억원을 달성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9.6% 감소했다. NHN코미코는 로맨스판타지 장르 중심의 안정적 트래픽이 지속되고 있고 NHN링크는 프로야구 시즌권 판매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했다.

게임 사업은 지난해 10월 출시 후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우파루 오딧세이’가 오는 7월 일본, 대만 등을 주 무대로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아울러 ‘다키스트 데이즈’는 최근 1차 CBT를 통해 기술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쳤가. 오는 7월경2차 CBT를 거쳐 연내 정식 출시 예정이다.

NHN페이코는 2030 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페이코 포인트 카드의 신규 라인업 ‘조구만 에디션 한정판’을 최근 선보였다.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컨택리스 결제 기능으로 더욱 편리해진 사용성이 특징이다. 이를 앞세워 올해도 포인트 결제 확대를 통한 내실 성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NHN클라우드는 지난달 정부 주관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컨설팅 사업’에서 3차 권역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올해 공공기관 대상 클라우드 사업에서 유의미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민간 부문에서도 업계 최초로 ‘신한EZ손해보험’의 차세대 IT 시스템을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면 전환하는 등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 시장을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올인원 협업도구를 서비스하는 NHN두레이는 최근 국방부의 스마트 협업체계 구축 서비스를 수주하는 등 비중 있는 고객사를 유치하며 순조롭게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정우진 NHN 대표는 “일본 게임 사업의 주력인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 ‘요괴워치 뿌니뿌니’, ‘#콤파스’는 장수 모바일 게임이라는 것이 무색할 정도로 현지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며 사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게임 사업을 중심으로 전 사업 부문에서 탄탄한 체질 개선을 이뤄내며 수익성 중심의 경영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