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신작 출시 막바지 담금질…장르 다변화 '눈길'
넷마블·크래프톤 등 기대 신작 출시 앞둬 컴투스·하이브IM, 올해 첫 신작…초반 흥행 관건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신작 출시를 위한 막바지 채비에 돌입했다. 보릿고개를 보내고 있는 게임사들은 저마다의 신작으로 실적 반등과 함께 시장 점유율 확대를 꾀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본격화된 장르 다각화가 업계에 자리 잡으면서 게이머들은 다양한 형태의 게임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넷마블은 오는 24일 '아스달 연대기:세 개의 세력'을 출시한다. 지난 2019년 방영된 동명의 원작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IP를 활용한 MMORPG다. 개발 기간에만 약 4년이 소요됐다. 게임의 핵심은 세력 간 다툼이다. 이용자는 아스달, 아고, 무법 등 3개 세력의 일원으로 경쟁, 갈등, 정치, 경제적 협력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앞서 진행한 인플루언서 대상 테스트에서는 인게임 캐릭터의 세부 동작과 게임 연출, 전투 스킬, 조작성 등이 호평을 받았다.
넷마블은 지난 8일부터 세 번째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먼저 진행한 첫 번째와 두 번째 이벤트는 각각 3시간, 7시간 만에 마감됐다. 아울러 사전 등록에도 100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몰리는 등 출시 전부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첫 대규모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연내 출시 예정인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세 가지 장르가 혼합된 익스트랙션 RPG다. 각각 배틀로얄 장르의 생존과 던전크롤러 장르의 탐험, RPG 장르의 다양한 요소 등이 반영됐다.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테스트는 국내 이용자들이 대상이다. 크래프톤은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개발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다크앤다커 모바일' 외에도 크래프톤은 지난 5일 '불릿 에코 인도'를 인도 시장에 소프트 론칭했다. 인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BGMI)를 기반으로 현지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 크래프톤이 선보이는 게임이다. 글로벌 개발사 젭토랩이 지난 2020년 출시한 '불릿 에코'를 현지화해 개발했다.
'불릿 에코 인도'는 배틀 로얄 방식의 멀티 플레이 슈팅 게임이다. 이용자는 팀을 구성하고 전략을 세워 치열한 전투에서 살아남는 목표로 게임을 전개하게 된다. 빠른 게임 진행과 자동 사격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다채로운 플레이 경험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은 보는 재미를 더한다. 크래프톤은 '불릿 에코 인도'를 인도 시장 확대의 중요 이정표로 삼고 모객에 나설 전망이다.
컴투스와 하이브IM은 최근 신작을 출시했다. 컴투스는 '스타시드:아스니아 트리거'로 올해 신작의 포문을 열었고 리듬 액션 게임 '리듬하이브'로 잘 알려진 하이브IM은 '별이되어라2:베다의 기사들'을 시작으로 퍼블리싱 강화에 나섰다.
먼저 컴투스가 선보인 '스타시드:아스니아 트리거'는 서브컬처 기반 AI 육성 RPG다. 가상 세계에서 캐릭터를 육성하면서 AI 소녀인 ‘프록시안’들과 함께 싸우는 세계관이 배경이다.
게임은 정식 출시 이전부터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서브컬처 장르의 특징을 잘 살렸다는 평가다. 캐릭터들은 8등신 여전사 모습과 귀여운 SD형으로 등장한다. 일러스트로 담은 SNS 일상, 2D 애니메이션 등도 관전 포인트다. 아울러 실제 캐릭터와 소통하는 듯한 경험을 선사하는 ‘인스타시드’, 높은 퀄리티의 애니메이션 컷 씬과 일러스트 등은 몰입감을 높여주는 요소다.
하이브IM이 출시한 '별이되어라2:베다의 기사들'은 출시 사흘 만에 15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면서 돌풍을 일으켰다. 하이브IM이 선보이는 첫 RPG 장르인 만큼 주목도가 컸다. 게임 개발사 플린트가 개발하고 하이브IM이 퍼블리싱한다. 지난 2014년 출시된 '별이 되어라!'의 프리퀄 게임이다.
'별이되어라2:베다의 기사들'의 장르는 벨트스크롤 액션이다. 오락실 아케이드 게임의 향수를 자극했다. 30종 이상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기반으로 2D 그래픽에서 표현할 수 있는 최고 액션의 수준을 구현했다. 컷 씬에만 1800장 이상의 콘티를 구상했다. 출시 이후 사흘 만인 지난 5일 국내 애플 앱스토어에서 최고 매출 4위에 오르는 등 기분 좋은 시작을 이어가고 있다.
하이브IM은 던전 크롤러 게임 ‘던전스토커즈’의 퍼블리싱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개발사 액션스퀘어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투자를 단행했다. 하이브IM은 퍼블리싱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는 한편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게임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겠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