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지난해 영업익 318억…"원가율 개선에 흑전"
2024-04-01 최창민 기자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쌍용건설은 지난달 28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열린 제4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2023년도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쌍용건설은 작년 매출액 1조4430억원, 당기순이익 359억원, 영업이익 318억원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쌍용건설은 흑자 전환의 배경으로 코로나 기간 증가했던 원가율이 국내 주택과 건축의 원가율 개선에 힘입어 크게 절감된 점과 해외 대형 건축 현장의 도급비 증액·정산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국내외 현장과 본사 등의 노력에 힘입어 회사 전체 원가율을 약 5% 가량 절감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현장과 본사의 불필요한 지출을 찾아 개선하고 전 직원이 이익 달성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지난 2016년 7월부터 공사를 시작한 두바이 ‘아틀란티스 더 로열’이 코로나 영향으로 약 80개월간의 공사 끝에 작년 2월 성공적으로 완공하며 공사비 증액에 대한 협상을 최종 마무리한 결과도 반영됐다. 설계 변경과 공사 기간이 대폭 늘어난 여파로 공사비는 수주 당시 약 9000억원에서 1조6000억원대로 증가한 바 있다.
김인수 쌍용건설 대표이사는 흑자 전환과 관련해 “글로벌세아 그룹 편입 이후 전 직원이 합심해 체질 개선과 원가 절감을 위해 노력한 결실이다”라며 “앞으로 국내외에서 기존 강점 분야는 물론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수주와 품질 시공을 통해 수익내는 회사로 정착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