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라그나로크 온라인' 확률 조작 의혹 조사
2024-04-01 최창민 기자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온라인 게임 '라그나로크 온라인'이 게임 내 아이템의 확률을 조작했다는 의혹을 두고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1일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라그나로크의 아이템 확률 허위 표시·조작 의혹 민원을 사건으로 접수하고 관련 내용을 검토 중이다.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의무화 이후 첫 사례다.
라그나로크 개발사 그라비티는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의무화를 담은 개정 게임산업법 시행을 앞둔 지난달 20일 홈페이지에 라그나로크의 확률형 아이템 정보를 업데이트했다. 회사 측은 확인 결과 일부 아이템이 게임 내 정보와 일치하지 않는 부분을 발견했다며 변경 사항을 알렸다.
공개된 수정표에 따르면 기존 공시와 확률이 다른 아이템은 100개 이상이다. '마이스터 스톤·'엘레멘탈 마스터 스톤'·'리 로드 스톤' 등 일부 아이템들은 등장확률이 0.8%에서 0.1%로 수정됐다.
공정위는 그라비티의 잘못된 확률 공개로 인한 소비자들의 피해 정도와 배경에 소비자를 기만하려는 의도적 조작이 있었는지 등을 들여다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