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금감원, HSBC·BNP파리바 공매도 과징금 100억씩 추진"
소식통 인용 보도
2023-12-21 고수아 기자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금융감독원이 합산 560억원 규모로 무차입 공매도를 한 BNP파리바와 HSBC에 100억원씩 2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안건을 상정한 것으로 보도됐다.
블룸버그는 21일 소식통을 인용해 금감원이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했다고 전했다.
BNP파리바 홍콩법인이 2021년 9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카카오 등 101개 종목에 대해 400억원 규모의 무차입 공매도를 진행했고, 홍콩 HSBC는 2021년 8∼12월 호텔신라 등 9개 종목에 대해 160억원 상당의 무차입 공매도를 했다.
앞서 금감원은 홍콩 소재 대형 글로벌 IB 2개사가 국내 자본시장에서 560억원 규모의 고의적 무차입 공매도를 벌이다 적발됐다고 지난 10월 발표한 바 있다. 이들은 BNP파리바와 HSBC로 드러났다. 이에 금감원은 해당 건에 최대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한편 유사한 업무를 하는 글로벌 IB 대상 조사를 확대했다.
적발된 2개사는 주식을 소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공매도부터 하고 사후 차입(대여)하는 무차입 공매도를 지속했다. 국내 현행법상 무차입 공매도는 불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