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3분기 영업익 983억…전년比 71%↓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한화솔루션은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이 매출액 2조9258억원, 영업이익 98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69%, 70.81% 감소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85.1% 줄어든 206억원을 나타냈다. 이번 실적에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에 따라 예상되는 350억원 규모의 관련 세액공제도 포함됐다.
사업별 실적은 신재생 에너지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 줄어든 1조2799억원, 영업이익은 82.4% 감소한 347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태양광 모듈 판매량이 감소하고 판매 마진이 축소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한화솔루션은 오는 4분기 모듈 판매량과 판매 마진이 증가하고 해외 발전자산 매각에 따른 이익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케미칼 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3% 줄어든 1조2859억원, 영업익은 56.3% 감소한 559억원으로 집계됐다. 석유화학 업황 부진이 이어졌지만 폴리에틸렌(PE)과 폴리염화비닐(PVC) 등 주요 제품의 판매 마진이 증가하면서 이익 규모는 전 분기(492억원)보다 늘었다.
윤안식 한화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일부 지역에서 수요 강세를 웃도는 공급 상황으로 태양광 제품가격이 하락했지만 글로벌 태양광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4분기 판매량 증가와 고가 원재료 투입 영향 해소가 기대되며 약 1조원의 발전자산 개발와 EPC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