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 상반기 순익 1조2033억…전년대비 6.8% 증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0조6638억원, 1조5979억원 ROE 34%, 쌍두마차인 화재·증권 준수한 실적 지속

2023-08-14     고수아 기자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메리츠금융지주가 올해 상반기 1조203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이번 상반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4.0%로 업계 최고수준을 유지했다. 

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1.6%, 4.9% 증가한 30조6638억원, 1조5979억원으로 그룹 내 쌍두마차인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의 준수한 성장세를 입증했다. 연결기준 총자산은 95조9185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6조8252억원 늘었다.

자료=메리츠금융그룹

회사별로 살펴보면, 메리츠화재의 상반기 43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9% 증가했다. 2020년 1분기 이후 14분기 연속으로 1천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하며 이익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또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1%, 22.0% 증가한 2조7140억원, 5787억원을 달성했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83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2% 증가했으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9%, 23.0% 증가한 5조4449억원, 1조1334억원을 기록했다. 

메리츠화재의 꾸준한 호실적은 양질의 신계약 확보를 통한 수익성 중심의 매출 성장 및 장기 건전성 관리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메리츠증권은 지난 2분기 연결기준 2035억원의 영업이익과 161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와 1.9% 증가한 규모다. 

메리츠증권은 2018년 1분기 이후 22분기 연속 1천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차별화된 리스크 관리 능력과 안정적인 이익창출 능력을 입증하고 있다.  

2분기 실적은 기업금융(IB) 부문 수수료 및 이자수익이 전체 실적을 견인한 가운데, Sales&Trading 부문에서 차액결제거래(CFD)에 대한 선제적인 한도 관리로 손실을 최소화했다. 

메리츠증권의 6월 말 자기자본은 6조1666억원으로 성장세를 지속했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도 12.2%로 2014년부터 10년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및 부동산 시장 불황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시현한 것은 메리츠증권의 강점인 차별화된 리스크 관리 시스템이 효과적으로 작동했다는 분석이다. 

앞으로도 투자 결정 초기 단계부터 사후관리에 이르는 전 영역에서 위험요인을 재점검하고 보수적인 기준을 엄격히 적용해 안정적인 수익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