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금융위원장 “청년도약계좌, ISA 등 연계 추가 인센티브 방안도 협의”
청년층의 자산 형성 기회 2023년~2027년 최소 5년간 가입신청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2일 청년도약계좌를 통해 축적한 목돈을 생애주기에 걸친 자산형성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과 연계해 추가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도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청년도약계좌 출시 및 운영을 위한 협약식 및 간담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민금융진흥원과 12개 취급 은행이 참석해 협약을 체결했으며,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과 청년도약계좌 취급 12개 은행장이 참석했다.
청년도약계좌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공약에서 청년층의 자산 형성 기회를 위해 도입을 약속한 정책형 금융상품이다. 중장기 적금상품으로 가입 대상 청년이 매월 7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청년도약계좌는 2023년~2027년 최소 5년간 가입신청을 받은 후 5년 만기의 상품으로 운영될 예정으로, 상품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정부와 금융권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도약계좌가 중장기 상품임을 감안해 청년들이 긴급한 자금 수요가 있어도 상품을 중도에 해지하지 않도록 적금담보대출 운영 활성화, 햇살론 유스 대출 시 우대금리 부여 등 계좌유지 지원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청년도약계좌를 통해 축적한 목돈을 생애주기에 걸친 자산형성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ISA 연계 등 추가 인센티브 부여 방안도 협의해나갈 방침이다.
김 위원장은 “일정기간 청년도약계좌를 납입하고 유지하는 청년들에게는 본인의 신청이 없더라도 신용점수 가점이 자동적으로 반영될 수 있게 절차를 편리하게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청년들의 미래에 대한 정부의 지원의지가 확고하다”며 “작은 발걸음이 꾸준히 모이면 ‘높은 도약’을 만들어 낼 수 있듯이 청년도약계좌를 통해 모은 목돈이 청년들이 꿈꾸는 ‘힘찬 미래’를 실현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청년도약계좌는 가입자가 매월 7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하면 정부가 납입액에 대해 3~6%에 해당하는 기여금을 월 최대 2만1000원~2만4000원을 더하고, 이자소득에 비과세 혜택을 부여한다.
올해 청년도약계좌 정부기여금 예산은 6개월분 기준 약 3440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청년도약계좌는 오는 15일 오전 9시부터 11개 은행에서 가입 신청을 시작한다. 은행별 최종 금리는 14일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