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도약계좌 금리수준…기업은행 6.5%로 가장 높아  

오는 15일 앞두고 1차 공개, 12일 확정 공시

2023-06-08     고수아 기자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주요 대선 공약 중 하나인 '청년도약계좌'의 흥행을 좌우할 금리 수준이 잠정 공개됐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을 포함한 11개 은행은 이날 오후 은행연합회 소비자 포털에 은행별로 책정한 청년도약계좌 금리를 공시했다.

청년도약계좌는 오는 15일 가입 신청을 앞두고 있다. 이날 공개된 1차 기본금리는 기업은행이 4.5%로 가장 높고, 5대 은행은 모두 3.5%로 나타났다. 소득 조건(총급여 2400만원 이하·종합소득 1600만원 이하·사업소득 1600만원 이하)에 따른 우대금리는 0.5%로 은행 간 차이가 없었다.

은행별 우대금리의 경우 상당수 은행이 2.00%로 책정했다. 기본금리와 소득·은행별 우대금리를 합치면 금리를 가장 많이 주는 은행은 기업은행(4.50+0.50+1.50=6.50%)이다. 이외 나머지 대부분 은행은 5.50∼6.00% 수준이었다. 5대 시중은행의 금리는 6.00%(3.50+0.50+2.00%)로 모두 같았다.

청년도약계좌는 가입자가 매월 40만∼70만원을 적금 계좌에 내면 정부가 월 최대 2만4천원을 더해주고, 이자소득에 비과세 혜택을 부여한다. 5년간 매달 70만원 한도로 적금시 월 최대 2만4천원인 지원금 등을 더해 5천만원가량의 목돈을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가입자격은 개인소득 6천만원 이하이면서 동시에 가구소득 중위 180% 이하인 19∼34세 청년이다.

금융권에서는 청년도약계좌의 금리가 연 6% 전후로 제시돼야 한다고 예상해왔다. 은행별 확정 금리는 12일 공시될 예정이다.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방법은 소비자포털→금리/수수료 비교공시→예금상품금리비교→청년도약계좌 금리비교 순으로 검색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