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중소협력사 ESG 경영 강화…조현준 회장 직접 뛴다

2023-03-16     최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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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국내 섬유 업계 중소 협력사들의 글로벌 ESG 경쟁력 강화에 직접 나선다.

효성티앤씨는 협력사들의 ESG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컨설팅 지원과 친환경 인증 비용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오는 2024년부터 유럽연합(EU) 등 전 세계적으로 시행되는 ‘공급망 실사법’ 등으로 협력사의 ESG 경영의 중요성이 높아진 데 따른 사업이다.

공급망 실사법은 대상 기업의 전 공급망에 걸친 환경, 노동, 인권, 지배구조 등 ESG 요인에 대한 정기적 실사를 의무화하고 실사 과정에서 발견된 협력 업체의 근로자 인권∙환경 오염 등 문제 발견 시 공시·시정해야 하는 제도다.

효성티앤씨는 ESG 전문 컨설팅 업체와 함께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4회에 걸쳐 11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임직원 ESG 교육, ESG 진단·가이드, 개선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또 협력사의 ESG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ESG 규제 환경에 적극 대처하기 힘든 중소 협력사의 지속가능 경영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효성티앤씨는 국내 섬유 업계 최초로 중소 협력사들의 친환경 인증 발급도 지원한다. 회사 측은 글로벌 친환경 인증 획득이 ESG 규제 대응 등 협력사들의 ESG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구체적으로는 효성티앤씨의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로 원단을 제작하는 21개 중소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GRS, SGS 에코 프로덕트 마크 인증을 위한 비용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ESG는 현재와 미래를 포괄하는 기업의 가치 기준이 되고 있다”며 “효성을 비롯한 협력사의 ESG 경영 강화를 통해 글로벌 친환경 섬유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