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년사 키워드는 '고객'…글로벌 경제 상황에 '위기' 부상
2023-01-03 최창민 기자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올해 신년사에서 10대그룹이 언급한 키워드 가운데 가장 많이 등장한 단어는 '고객'이 꼽혔다. '성장'과 '미래' 등 긍정적인 단어도 높은 빈도로 언급됐지만 '위기'와 '어려움' 등 어려운 경제 상황과 관련한 키워드도 다수 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3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10대 그룹의 2023년 신년사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는 '고객'(35회)으로 집계됐다. 이어 '성장'(34회), '미래'(34회), '위기'(29회), '기술'(28회) 등이 사용 빈도 2∼5위를 차지했다.
'고객'은 3년 연속 언급 횟수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사용 빈도는 2021년 56회, 지난해 40회, 올해 35회로 줄어들었다.
'성장'은 2021년 2위(35회)에서 지난해 7위(28회), 올해 다시 2위를 기록했다.
'위기'와 '어려움' 등 현 경제 상황을 반영한 단어도 총 46회 사용됐다.
올해 4위에 오른 '위기'는 2021년과 지난해 10위권 안에도 들지 못하던 키워드다. CEO스코어는 '위기'가 올해 4위로 올라선 것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미중 갈등 고조 등 악재 속에 글로벌 스태그플레이션 위기가 고조되면서 그룹들의 경각심이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