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택 카카오 대표 “먹통사태, 단기 재무 영향 약 400억 추정”
2022-11-03 박세리 기자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홍은택 카카오 대표이사는 지난 화재사건으로 발생한 ‘카카오 먹통’ 사태에 따른 단기적 재무 리스크를 약 400억원 정도로 추산했다.
홍 대표는 3일 카카오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화재에 따른 재무 영향에 대한 질문에 “카카오가 이용자와 사회에 대한 책무를 다하는 과정에서 비용이 발생할 수 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이번 재무적인 영향은 단기적이고 일회적일 것”이라며 “현재까지 매출 손실은 약 400억원 규모로 추산하지만, 지원책 등이 확정되지 않아 확답은 어렵다”라고 답했다.
이어 홍 대표는 “서비스는 복구됐지만, 이용자 신뢰를 복구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이러한 보상 정책과 대응이 카카오에 실망한 이용자에게 카카오를 더욱 신뢰하고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면서, 장기적으로 보면 우리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은 사고를 수습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전사적으로 최우선 과제”라며 “그간 준비한 서비스 론칭 일정들이 불가피하게 한두달 정도 지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오는 6일까지 이용자와 파트너 대상으로 피해 사례를 접수하고, 보상책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