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카카오 '무한책임'…국토부 적극 지원할 것"

2022-10-17     최창민 기자
원희룡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카카오 서비스 장애 사태와 관련해 카카오가 무한 책임을 진다는 자세로 피해보상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지난 16일 밤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 같이 밝히고 "특히 모빌리티 서비스를 이용해 생계를 유지하는 분들에게는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 아닐 수 없다"라고 적었다.

택시 기사들이 카카오T 호출에 대한 의존도가 큰 만큼, 운행에 차질을 빚은 점을 지적한 모습이다.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택시 앱으로 콜을 받는 기사는 지난해 상반기 기준 전체의 92.8%에 달한다.

원 장관은 이어 "국토교통부는 신속하고, 적절하고, 투명한 피해보상이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카카오T를 운영하는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기사에 대한 보상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