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사·SK텔레콤 등 38곳 동반성장지수 최우수등급 획득

2022-09-21     박세리 기자
삼성전자가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삼성전자와 SK텔레콤 등 38개 기업이 동반성장위원회가 선정하는 ‘2021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21일 동반성장위원회는 ‘제71차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대·중견기업 215개사를 대상으로 최우수 38개사, 우수 65개사, 양호 70개사, 보통 29개사, 미흡 7개사 및 공표 유예 6개사를 선정했다.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위의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위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동일비율로 합산 후 최우수·우수·양호·보통의 4개 등급으로 구분했다.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 참여하지 않거나 불성실하게 참여한 7개사에 대해서는 미흡 등급을 부여했다.

또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2020년도 평가부터 도입했던 대·중견기업의 미거래 중소기업과 지역사회에 대한 자발적이고 다양한 상생노력을 평가에 반영했다.

 

21일

지난 2011년 동반성장지수 평가(공표는 2012년)가 시작된 뒤 연속해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은 삼성전자(11년), SK텔레콤(10년), 기아[000270](9년), 현대트랜시스·KT·LG디스플레이·SK주식회사(각 8년) 등이다. 이로써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최우수 명예 기업'은 2020년 19개사에서 지난해 24개사로 늘었다.

정부는 우수 등급 이상인 기업에 대해서는 공정위의 직권조사 면제, 중소벤처기업부의 수·위탁거래 실태조사 면제(격년), 조달청의 공공입찰 참가자격사전심사(PQ) 가점 등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한편 동반위는 이날 본회의에서 계란도매업에 대한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등 안건에 대해서도 보고를 받고 심의·의결했다. 중기부는 제출된 의견서를 심의 후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되면 대기업 시장 확장이 한시적으로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