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환 현대카드 대표, 자진 사임…"일신 상의 이유"

2022-09-14     고수아 기자
(사진=화이트페이퍼)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카드업계 최연소 CEO(최고경영자)로 이목을 끌었던 김덕환 현대카드 대표가 돌연 사임했다.

1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김 대표가 지난 9일 자진 사임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현대카드 측은 "일신 상의 사유로 자진사임 했다"고 설명했다. 

1972년생인 김 대표는 작년 4월 선임돼 오는 2024년 3월까지 임기를 부여받았지만, 취임 이후 1년 6개월 여 만에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그는 미국 컬럼비아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이후 제이피모건체이스(JPMorgan Chase)와 스코틀랜드왕립은행(Royal Bank of Scotland Group), 삼성카드를 거쳐 지난 2011년 현대캐피탈 이사에 올랐다. 2016년 현대카드 상무이사, 2018년부터 현대카드 카드 부문 대표를 역임하고 최연소 CEO에 올라 주목받았다. 

아직 후임 대표이사는 정해지지 않았다. 현대카드는 추후 소집되는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를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