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생명, '손안에 골라 담는 건강보험' 출시

내가 직접 설계하는 DIY 건강보험

2022-07-22     김은경 기자
(사진=하나생명)

[화이트페이퍼=김은경 기자] 하나생명은 내가 필요한 보장만 선택해서 직접 설계하는 DIY상품인 '(무)손안에 골라 담는 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상품은 심장, 뇌, 간, 폐, 신장 중 내가 원하는 보장만 골라서 가입할 수 있는 상품으로, 현대인이 자주 걸리는 질병 위주로 보장을 특화해 구성했다. 

고객이 신체 부위별로 가족력이 있거나 건강하지 않은 생활습관 등으로 걱정이 되는 경우, 필요한 신체 부위만을 선택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대비가 가능하다.

이 상품은 각 신체 부위별 질병을 심도에 따라 1단계부터 3단계까지 나누고 단계별로 차등해 진단자금을 지급한다. 처음에 1단계 진단으로 진단자금을 받고, 후에 2단계 진단을 받았을 경우에는 2단계 진단자금을 추가로 받는 식이다.

고객이 뇌 보장계약에 가입한 경우 ▲1단계인 뇌혈관질환으로 진단을 받았을 때에는 200만원 지급 ▲이후 2단계인 뇌졸중으로 진단을 받았을 경우에는 800만원을 추가로 지급 ▲이후 3단계인 뇌출혈로 진단을 받았을 경우에는 추가로 1000만원을 지급한다. 첫 진단을 2단계인 뇌졸중으로 진단받으면 1000만원이 한 번에 지급된다. (각 진단자금별 1년 미만 진단 시 50% 지급, 각 최초 1회한)

이번 보험은 보험료가 오르지 않는 비갱신형 상품으로 20세부터 6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 판매한다. 

보장 기간은 20년으로 1년에 한번 보험료를 내는 연납과 총 보험료를 한 번에 내는 일시납 중 선택이 가능하다. 40세 여성이 모든 보장을 선택하고 가입 금액 1000만원을 선택 시 연납 보험료 14만3900원으로 급성심근경색증, 뇌출혈, 중기 이상 만성 간 질환, 말기 만성 폐 질환, 말기신부전증 진단 시 각각 2000만원씩 보장이 가능하다. 

이승열 하나생명 사장은 “출시한지 4개월 만에 1만 건의 판매고를 올려 모바일 방카슈랑스 시장에서 유례없는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무)손안에 골라 담는 암보험의 후속 시리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