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토레스' 양산 1호차 기념행사 열어

2022-06-30     최창민 기자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쌍용자동차는 신형 SUV '토레스'의 본격적인 출시를 앞두고 30일 평택공장에서 양산 1호차 기념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토레스 생산라인인 평택공장 조립 1라인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과 선목래 노동조합위원장, 한상국 수석부위원장, 박장호 생산본부장을 비롯해 생산 관련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토레스 개발 이력 보고를 시작으로 정용원 관리인과 선목래 위원장의 격려사, 구호 제창, 기념 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정용원 관리인은 격려사에서 “토레스는 쌍용차 경영 정상화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오늘 양산 개시는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임직원과 노사 공동의 노력이 있어 가능했다“라고 밝혔다.

토레스는 쌍용차만의 고유한 헤리티지에 세상에 없던 정통 SUV 스타일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레트로 감성이 추가된 SUV다. 중형 SUV를 뛰어 넘는 대용량 적재 공간과 첨단 차량 제어 기술인 딥 컨트롤,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8에어백, 다중충돌방지시스템 등 안전사양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쌍용차는 사전 계약 후 오는 8월 말까지 출고 고객에게 아웃도어 브랜드인 '하이브로우'와 협업해 제작한 ‘토레스X하이브로우 다목적 툴 캔버스’와 '토레스 써머 쿨링박스'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토레스 사전 계약은 트림에 따라 ▲T5 2690~2740만원 ▲T7 2990~3040만원 수준에서 진행된다. 정확한 판매 가격은 7월 공식 출시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