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국내정착 돕기 나서

[화이트페이퍼=김은경 기자] DB손해보험은 지난 31일 업계 최초로 미래한반도여성협회(이하 ‘협회’)와 “ICT(정보통신기술) 교육 및 PC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미래한반도여성협회는 국내 유일 북한이탈주민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DB손보는 북한이탈주민들의 국내 정착을 위해 이들의 교육에 도움이 되는 1만대 규모의 노후 IT장비를 연간 10000대를 기부한다.

DB손해보험에서 전달되는 노후 IT 장비들은 정기적으로 협회 ICT센터에서 수거 후 보관한다. 북한이탈주민 채용 협력사인 여성가족부 등록 정비업체에서는 수거된 장비에 대해 폐기·재생 등의 분류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감정평가 이후 기부 규모를 확정한다. 재생되는 PC는 협회 ICT 센터 교육에 사용되고 매각되는 IT물품들은 현금가치로 환산해 취약계층 복지 지원 등에 쓰인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교육 환경 및 문화가 달라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 이탈 주민들에게 대한민국 사회 및 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매년 지속적인 ICT 교육 지원 등 후원과 관심을 이어 나갈 계획이며 적극적 ESG 경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