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 인니 생산공장 준공식 참석…조코위 회동

2022-03-14     최창민 기자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두 번째 만남을 가질 전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6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40㎞ 떨어진 브카시 델타마스 공단 내에서 현대차 생산공장 준공식이 열린다. 이날 정 회장과 조코위 대통령 모두 행사에 참석할 전망이다.

준공식은 당초 올해 1월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미뤄졌다. 정 회장은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하루 뒤인 15일 전용기로 출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과 조코위 대통령이 준공식에 참석함에 따라 5개월 만에 두 번째 회동이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정 회장과 조코위 대통령은 앞서 지난해 10월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JIExpo)에서 열린 '미래 전기자동차 생태계'에 함께 참석해 전기차 생산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당시 행사에서 정 회장은 인도네시아 전통의상인 바틱을 입고 직접 축사에 나섰고 인도네시아 정부도 이에 화답해 올해 10월께 발리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회의의 각국 정상 의전 차량으로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