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이촌동 강촌아파트리모델링·대전 유성구 장대B구역재개발 수주

2022-02-28     최창민 기자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현대건설은 용산 이촌동 강촌아파트 리모델링사업과 대전 유성구 장대B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해 1조6638억원의 수주고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5월 수주 1조원을 돌파한 것에 비하면 굉장히 빠른 속도다.

이촌강촌아파트 리모델링주택사업조합과 대전 장대B구역 재개발사업조합은 각각 지난 25일과 26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열고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의 단독 입찰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 압도적인 찬성으로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1968년 공무원아파트로 이촌동의 중심에 지어진 후 1998년 재건축돼 이촌동 변화를 이끌었던 강촌아파트는 서울시 용산구 이촌로87길 일대 3만988㎡ 부지에 위치한 지하 2층~지상 22층의 공동주택 9개동, 총 1001세대 규모의 단지로 지난 10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단지는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5층~지상 29층의 공동주택 9개동, 총 1114세대로 113세대를 증가시킬 수 있게 됐다.

현대건설은 이촌강촌아파트 리모델링에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를 적용하고, 디에이치 아베뉴 이촌(THE H AVENUE ICHON)을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회사 측은 디에이치 랜드마크 디자인을 적용하고 한강의 물결을 닮은 입면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마감재, 고품격 커튼월 룩 디자인, 차별화된 옥탑 설계로 지금까지와는 다른 이촌로의 모습으로 단지의 위상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지방 광역시에서는 처음으로 현대건설이 디에이치를 제안해 관심이 집중된 대전 장대B구역은 재개발정비사업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장대동일원 6만5246㎡ 대지에 지하 4층~지상 49층, 총 9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2900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공사비가 8800억원에 달하는 대전 최대 재개발사업이다.

현대건설은 대전 최초의 하이엔드 아파트가 들어설 장대B구역에 프랑스어로 LIFE를 뜻하는 VIE와 ART를 더해 ‘삶이 곧 예술이 되는 작품 같은 주거명작’을 의미하는 디에이치 비아트(THE H VIE ART)를 단지명으로 제안하고 세계적인 건축명가 칼리슨RTKL과 협업한 명품 특화 설계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방 광역시에도 가장 핵심적인 입지에 자리잡은 대규모 정비사업 한두 곳에 디에이치를 적용해 지역을 상징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만들 계획"이라며 "올해는 대전·광주·부산에서 디에이치가 적용되는 사업지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