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지원 받는 스타트업 51곳, 1년간 총 705억 투자유치 성공

작년 11월 1기 출범 후 108개 스타트업 대상 액셀러레이팅·글로벌 진출·IR컨설팅 지원해

2021-11-25     고수아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신한 스퀘어브릿지(S2 Bridge) 인천'을 통해 스타트업 육성에 팔을 걷고 있다. 작년 11월 1기 출범 후 1년만에 선발기업 중 50%(51개사)가 총 705억원 투자유치 성과를 냈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4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신한 스퀘어브릿지(S2 Bridge) 인천'에서 지난 1년간 성과를 공유하는 '2021 멤버스데이'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신한 스퀘어브릿지 인천은 딥테크·바이오·헬스케어·스마트시티 분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보육, 투자, 글로벌 진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원스탑 육성 플랫폼이다.

신한금융은 작년 11월 1기 출범 이후 총 108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인큐베이션 ▲액셀러레이팅 ▲글로벌 진출 등의 프로그램과 함께 IR컨설팅을 지원했다. 선발기업 중 50%인 51개사가 총 705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선발 시점 대비 기업가치는 평균 66% 성장했다.

특히 글로벌 트랙에 선발된 기업들은 총 11개국에 23개 해외법인 설립, 총 274억원의 해외투자 유치, 글로벌 MOU 37건 체결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해 노력 중이다. 올해 10월에는 해외 스타트업 6개사를 멤버사로 선발해 국내 진출도 지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스타트업 멤버사 뿐만 아니라 인천광역시, 셀트리온, Google for Startups(구글 포 스타트업) 등 민관 협력 파트너들도 참석해 사업성과 및 성장비전에 대해 공유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그동안의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스타트업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우수한 프로그램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며 "'신한 스퀘어브릿지 인천'을 글로벌 스타트업의 거점으로 만들어 대한민국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유니콘으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