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자산운용, 글로벌 자산운용사 DFA와 TDF 출시

2021-11-08     고수아 기자
왼쪽부터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BNK자산운용이 자산규모 800조원의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미국 디멘셔널펀드어드바이저(Dimensional Fund Advisors, 이하 DFA)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고 'BNK든든한TDF'를 8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BNK자산운용과 DFA가 한국인 투자자에게 적합한 최적의 자산배분을 적용해 개발한 'BNK든든한TDF'는 1997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MIT(메사추세츠공과대학교) 로버트 머튼 교수의 연구를 기반으로 자산배분곡선(Glide Path)을 설계됐다. 모델 포트폴리오는 총 11개의 글로벌 주식형펀드와 채권형펀드로 구성됐다. 

TDF(Target Date Fund)란 펀드의 가입시점과 은퇴연령 등을 고려해 목표시점(Target Date)을 설정하면 투자자의 생애주기에 따라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펀드가 알아서 조정하는 자산배분펀드를 말한다. 

국내 TDF 시장 규모는 2018년 1조3000억원에서 2019년 2조9000억원, 작년 4조2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TDF 총운용규모(순자산총액)가 약 10조원으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