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매각이 최선"

“제3자 찾아 회사를 매각해 공통의 이익을 찾도록 할 것“

2021-10-06     이시아 기자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시아 기자]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국정감사에 출석해 제3자 매각 의지를 드러냈다. 

업계에 따르면 홍 회장은 지난 5일 오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과의 질의응답 시간에 “제3자를 찾아 회사를 매각해 공통의 이익을 찾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책임을 통감해 회사 매각을 결정했다“며 “지금은 회사 매각에 전념하고 있으며 제 잘못을 인정하고 회사를 매각하는 것이 직원들에게 보답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9월 한앤코 매각 무산 건을 거론하며 ‘매각이 무산된 이유로 꼽히는 사전 합의사항에 백미당을 남기는 것이 포함돼 있는가‘를 묻자 “자세한 것은 말하지 못하지만 그것 외 여러 가지가 있었다“며 “어떤 내용인지는 법적 제약으로 말을 못한다“고 답변했다.

홍 회장은 “기업가치를 올리고 대리점 위상을 확립하기 위한 방안이 매각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적합한 인수자를 찾아서 남양유업의 위상을 되찾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