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환 농협금융 회장, 메타버스로 타운홀 미팅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농협금융은 손병환 회장이 메타버스를 활용해 계열사 MZ세대 직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는 타운홀 미팅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계열사 DT추진 우수직원 시상식을 겸해 메타버스 플랫롬 제페토에서 진행됐다. 

특히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당초 계획했던 우수직원 시상식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기 어렵게 되자 손 회장이 전격적으로 제안해 성사됐다. 계열사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농협금융 관계자는 전했다.

이날 손 회장은 상반기 DT추진으로 고생한 계열사 직원들을 격려하며 허심탄회한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직원들도 손 회장에게 평소 궁금했던 질문도 하고 손 회장 아바타와 셀카를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나눴다.

손 회장의 메타버스 타운홀 미팅 행사 녹화 영상은 전일 '제3차 농협금융 DT추진최고협의회'를 통해 농협금융 전 계열사에 공개됐다.

손병환 회장은 "디지털 전환은 생존을 위해 우리가 피할 수 없는 숙제와 같다"며 "디지털부서 뿐만 아니라 농협금융의 전 부서, 전 조직원이 DT추진에 동참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달라"고 계열사에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