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브라질 공장 車 반도체 수급난에 '셧다운'

2021-07-06     최창민 기자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현대자동차 브라질 공장이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가동을 중단했다.

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브라질 공장이 5일(현지시각)부터 가동을 멈췄다.

앞서 지난 5월 브라질 상파울루 피라시카바시에 있는 이 공장은 반도체 수급난의 여파로 기존 3교대에서 2교대로 근무 체제를 축소했다. 이어 지난달에는 1교대로 전환한 바 있다.

당초 현대차는 지난달 말까지 1교대 근무를 한 뒤 이달 반도체 수급 상황에 따라 다시 3교대 근무로 전환하려고 했으나, 반도체 부족으로 결국 가동을 멈추고 생산량 조절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공장 셧다운은 오는 14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