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들의 독서목표는 `트렌드 포착`

2005-07-25     북데일리

삼성경제연구소는 최근 국내 CEO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그들의 독서경향을 분석하고 추천도서를 선정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한 이번 설문엔 모두 1,600여 명의 CEO가 참여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CEO들의 주된 독서 목표는 `시대의 트렌드 포착`이 3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경영 아이디어 발굴, 삶의 지혜 획득이 뒤를 이었다.

즐겨읽는 분야는 직업에 걸맞게 `경제 경영`이 71%로 압도적이었다. 다음은 역사 철학순. CEO들의 독서량은 한달 1-2권이 63%로 가장 많았다.

또한 삼성경제연구소는 이번 여름 휴가중 읽을 책으로 `경제 경영`과 `기타`로 나눠 각각 10권씩 선정했다.

`경제 경영` 분야에 `잭 웰치의 위대한 승리`(2005. 청림출판) `짐 콜린스 경영전략`(2004. 위즈덤하우스) `조영탁의 행복한 경영이야기`(2004. 휴넷)를 포함, `기타` 분야에 장영희 에세이 `문학의 숲을 거닐다`(2005. 샘터)를 비롯 달라이 라마, 빅터 책이 지은 `용서`(2004. 오래된미래), 등용의 `대륙의 지도자 등소평`(2004. 북스토리) 등을 꼽았다.

한편 삼성경제연구소측은 `성공한 CEO들은 지식에 대한 욕심이 많아 독서를 열심히 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북데이리 김대홍 기자] paranthink@yah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