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야구단 'SSG 일렉트로스'로 가나... 상표권 출원

2021-02-01     서영광 기자
이마트

[화이트페이퍼=서영광 기자] 프로야구단 SK와이번스를 인수한 신세계그룹이 '일렉트로스'를 야구단 이름 후보로 검토하며 상표권 확보에 나섰다.

신세계그룹은 1일 "야구단 네이밍(이름 짓기)을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서 논의되고 있는 여러 후보 중 상표권 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일렉트로스'에 대해 상표권을 출원했다"고 밝혔다.

일렉트로스는 이마트의 가전 전문점인 '일렉트로 마트'와 일렉트로 마트의 캐릭터인 '일렉트로맨'에 사용된 이름이다.

현재 신세계그룹의 새 야구단 팀명에는 '신세계', '이마트', 'SSG' 등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프로야구계에서는 신세계가 온라인쇼핑몰인 'SSG닷컴'을 알리기 위해 'SSG'를 팀명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는데, 이번에 일렉트로스의 상표권을 출원한 점을 고려할 때 'SSG 일렉트로스'가 새 구단의 이름으로 유력하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야구단의 새 네이밍과 엠블럼, 캐릭터 등을 조만간 확정한 뒤 오는 3월 정식으로 야구단을 출범하고 4월 정규시즌을 준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