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3형제, 코로나 치료제 임상 2상 투약 완료에 주가 ‘고공행진’

2020-11-25     장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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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셀트리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의 투약을 완료했다는 소식에 25일 장초반 급등했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7.13% 뛴 3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계열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9.12%), 셀트리온제약(28.11%)도 함께 상승했다. 특히 셀트리온제약은 이날 20% 넘게 급등하며 시가총액 2위인 씨젠, 3위 에이치엘비를 뛰어넘어 시가총액 순위 2위에 등극했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CT-P59'(성분명 레그단비맙)의 글로벌 임상 2상 환자모집과 투약을 완료했다고 이날 밝혔다. 애초 계획했던 임상 2상 환자 수 300명보다 많은 327명의 피험자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셀트리온은 임상 2상 중간 결과를 신속히 도출해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유관기관과 협의하고 CT-P59의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