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배터리사업 분할 확정에 낙폭 확대...4%대↓

12월 1일, 신설법인 ㈜LG에너지솔루션 출범

2020-10-30     장하은 기자
출처=네이버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LG화학이 30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배터리 사업부문 물적 분할을 결정하자 약세장을 나타내던 주가의 낙폭이 커지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11시 0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4.15% 하락한 6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2%대 약세를 이어가다가 주총 결과가 나온 후 낙폭을 키웠다.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이날 열린 LG화학 주주총회에서 LG화학 전지사업부 분할안은 원안 승인으로 결정됐다. 주총 투표 77.5% 참석에 찬성률 82.3%였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12월 1일에 신설법인 ㈜LG에너지솔루션을 출범한다.

앞서 LG화학 소액주주들은 배터리 사업을 보고 회사에 투자했는데 사업부가 분할되면 신설 법인의 주식을 보유할 수 없게 된다며 크게 반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