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국 3.3만가구 분양 예정…서울은 '0'
분양가상한제 실시로 분양 시기 조절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10월 전국에 3만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전통적인 분양 성수기에 들어섰지만 서울에는 분양 예정 단지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부활한 이후 이처럼 신규 분양이 연기되면서 공급 공백이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특히 이달은 전통적인 분양 성수기이지만, 서울에서 분양 예정인 단지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7월 말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부활한 이후 서울에서 정비사업 아파트의 신규 분양이 연기됐기 때문이다. 분양가상한제를 피할 수 없는 만큼 분양을 서둘러 하기 보다는 정부의 정책에 따른 시장 변화에 대응하면서 분양 시기를 조절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5일 직방에 따르면, 이달 42개 단지 총 3만3502가구가 분양된다. 이 중 2만9462가구가 일반분양을 준비 중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만5168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돼있다. 지방에서는 1만7582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이 중 대구시가 3636가구로 가장 많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대상 분양 예정 단지 중 '래미안원펜타스', '래미안원베일리', '둔촌주공재건축' 등 상한제 적용 전 입주자 모집공고 신청을 완료한 단지들의 분양 보증이 지난 9월 말 만료되면서 해당 단지들은 분양 일정을 재조정하고 있다.
서울 은평구 역촌동 역촌1구역동부센트레빌(역촌1주택 재건축)은 이달 분양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계속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분양 일정이 11월로 밀렸다"면서 "더 미뤄질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