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HDC현산 주가, 최종 담판 앞두고 나란히↑

2020-08-26     장하은 기자
이동걸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아시아나항공과 HDC현대산업개발 주가가 인수합병(M&A)과 관련 이동걸 KDB산업은행장과 정몽규 HDC그룹 회장의 최종 담판을 앞두고 주가가 강세다.

26일 오전 10시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아시아나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4.37% 뛴 429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HDC현대산업개발도 전날보다 3.38% 뛰며 거래 중이다.

양측의 회동 기대감에 주가가 오르는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과 정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 3번째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아시아나항공인수 문제의 결론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HDC현산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달라진 환경을 바탕으로 재실사를 요구했다. 하지만 채권단이 이를 거부하면서 인수합병 무산 위기론까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