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태 롯데 부회장, 롯데자산개발 대표도 겸직

2020-06-30     김새봄 기자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새봄 기자] 강희태 롯데그룹 부회장이 롯데자산개발 대표를 겸직한다.

30일 롯데자산개발에 따르면 지난 29일 주주총회를 열고 강 부회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강 부회장은 현재 롯데그룹 유통BU(부문)장을 맡고 있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롭스 등이 속해 있는 롯데쇼핑의 대표이기도 하다. 강 부회장은 롯데 유통 사업 전반의 키를 쥐고 롯데자산개발과의 시너지 창출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자산개발은 서울 잠실의 롯데월드몰을 비롯해 김포·수원·은평·수지 등 5개의 쇼핑몰을 운영 중인 회사다. 빌딩관리 사업과 베트남 등 해외 부동산 개발업도 한다.

롯데자산개발은 이번 인사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사업방향 조정 및 뉴노멀에 걸맞는 조직 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17년부터 롯데자산개발을 이끈 이광영 대표는 롯데미래전략연구소로 자리를 옮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