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로 받는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오늘 마감...지역변경은?

카드로 받은 긴급재난지원금 8월 31일까지 사용해야

2020-06-05     장하은 기자
긴급재난지원금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카드, 체크카드 수령 신청이 오늘 마감된다. 단, 사용지역 변경은 카드사 홈페이지나 콜센터를 통해 계속 할 수 있다.

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신용·체크카드 신청은 각 카드사 홈페이지와 카드사 연계 은행 창구에서 이날 오후 11시30분까지만 신청할 수 있다. 기부 변경도 함께 종료된다.

이날 0시 기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가구 수는 누적 2155만5646가구다. 신청액으로는 총 13조5648억4700만원이다. 이는 전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 2171만 가구의 99.3%, 총예산 14조2448억원 중 95.2%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 가운데 1461만1036가구가 신용·체크카드 충전 방식으로 9조6003억원을 신청·수령했다. 전체 신청 가구의 67.3%에 해당한다. 이어 현금 286만가구(13.2%)·1조3011억원, 선불카드 251만가구(11.6%)·1조6336억원, 지역사랑상품권 154만가구(7.1%)·1조143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신용·체크카드와 선불카드로 받은 재난지원금은 오는 8월31일까지 약 3개월간 사용해야 한다. 이때까지 다 못 쓰면 잔액은 정부가 환수한다.

카드로 받는 재난지원금 신청은 이날 종료되지만 사용지역 변경은 카드사 홈페이지나 콜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단 지난 3월 29일 이후 타 광역자치단체로 이사한 경우에만 해당되며 8월 30일까지 할 수 있다.

단,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선불카드나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은 경우엔 사용지역을 변경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