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4160억' 부산 범천 1-1 재개발 수주 따내

2020-03-30     김예솔 기자
부산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현대건설이 부산 범천1-1구역에 힐스테이트 깃발을 꽂는다.

3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28일 열린 부산 범천 1-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조합원 471명 가운데 238표(52.9%)이 지지를 얻어 포스코건설을 제치고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부산진구 범천동 850-1번지 일대에 지하 6층, 지상 49층 높이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1511가구를 짓는 재개발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4160억원 규모로, 공사 기간은 착공 후 47개월이다.

현대건설은 해당 사업지를 부산의 상징 아파트단지가 될 수 있도록 짓겠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의지를 담아 단지명을 ‘힐스테이트 아이코닉’으로 정했다.

비정형 곡선 외곽 등 차별화된 디자인과 일반분양 시점을 조합이 조율하는 '골든타임 분양제'를 제시한 것이 시공사 선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