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반포 15차 재건축' 입찰 마감...삼성·대림·호반 '3파전'

2020-03-09     김예솔 기자
서울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5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재입찰에 삼성물산·대림산업·호반건설이 출사표를 던졌다.

9일 신반포15차 재건축 조합에 따르면 이날 마감된 시공사 선정 재입찰에 이들 건설사 3곳이 입찰 제안서를 냈다.

이들 건설사는 입찰 마감 전에 보증금 500억원(현금 300억원, 이행보증보험증권 200억원)을 납부했다.

앞서, 신반포15차 재건축 조합은 2017년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지만, 설계 변경에 의한 공사비 증액 규모를 두고 대립하다가 지난해 12월 계약을 해지했다. 시공사 선정총회는 다음 달 4일 열릴 예정이다.

특히, 삼성물산은 입찰 참여 건설사 중 가장 먼저 보증금을 납부하며 5년 만에 정비 사업 수주전에 뛰어들었다.

이로써 삼성물산은 2015년 서초구 서초동 무지개아파트 재건축 당시에 입찰에 참여한 이후에 5년 만에 정비사업 수주전에 뛰어들게 됐다.

신반포15차 재건축 사업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5차 아파트를 지하 4층~지상 35층, 6개동, 총 641가구로 탈바꿈하는 정비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