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 장손' 허준홍 GS칼텍스 부사장 물러난다

2019-12-05     김예솔 기자
허준홍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GS그룹 창업주 고(故) 허만정 선생의 장손인 허준홍(44) GS칼텍스 부사장이 회사를 떠난다.

5일 GS그룹에 따르면 허 부사장은 최근 회사에 사의를 표명해 오는 31일자로 퇴임한다.

재계에서는 허 부사장이 퇴진 후 자신이 최대주주로 있는 삼양통상 경영에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피혁가공 업체인 삼양통상은 GS그룹 내에서도 독자 가족경영을 하고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GS그룹 임원인사에서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퇴진 발표에 이어 허 부사장 퇴진 소식이 알려졌다. 이를 두고 재계에서는 GS그룹 오너가(家) 경영권 조정이 본격화됐다는 관측도 나온다.

허 부사장은 허만정 선생의 장남인 고(故) 허정구 삼양통상 창업 회장의 장손자이자 허남각(81) 삼양통상 회장의 아들이다.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의 아들인 허윤홍(40) GS건설 부사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의 아들인 허세홍(50) GS칼텍스 사장과는 사촌 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