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상호금융권, '부동산 대출 연체율 등 리스크 관리 방안' 논의

2019-11-15     장하은 기자
금융감독원은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금융감독원은 15일 상호금융권 실무진들과 만나 경기 둔화 및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리스크 관리 방안 등 주요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금융감독원은 신협·농협·수협·산림조합·새마을금고중앙회 등 5개 상호금융중앙회 상시감시 담당 임직원과 '2019년 2차 상호금융 상시감시협의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상호금융권 건전성 현황 및 리스크관리 강화 방안 등 주요현안을 점검했다.

특히 부동산 개발 관련 대출, 여러 조합이 공동 취급하는 거액 대출 등 잠재적 리스크가 큰 대출에 대한 사전심사 및 사후관리 강화 등 자체적인 리스크 관리 강화에 힘쓰기로 했다.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대비해 적극적인 연체관리, 손실흡수능력 개선, 부실채권 조기 정리를 통한 건전성 제고 필요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더불어 취약·연체자주의 경제적 재기를 위한 채무조정 및 지원 제도 활성화 방안 등이 논의 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경기회복 지연 및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연체율 상승에 대비해 조합의 건전성 제고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며 “취약차주의 연체발생 사전 예방과 연체차주의 경제적 재기지원 활동에도 상호금융이 적극 동참해야 한다는 인식을 공유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