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팔리던 인피니티 '회심의 세일'...최대 1000만원 할인

2019-11-04     김예솔 기자
인피니티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최근 판매량이 급감한 인피니티가 파격적인 할인공세에 나선다.

인피니티코리아는 4일 브랜드의 글로벌 출범 30주년을 기념해 11월 한달 간 국산차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선 국산차 보유 고객이 인피니티 파이낸셜 프로그램으로 Q30 에센셜 트림을 구매하는 경우에는 최대 800만원을 할인해 준다. 할부를 이용하면 60개월 무이자(선수금 50%, 중도상환 수수료 없음) 혜택과 함께 500만원 상당의 주유비를 추가 지원한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QX30을 구매하는 국산차 보유 고객에게는 최대 1000만원의 구매 혜택을 준다. 할부 구매의 경우 60개월 무이자 혜택(선수금 50%, 중도상환 수수료 없음)과 함께 600만원 상당의 주유비를 지원한다.

7인승 SUV인 QX60 AWD 트림 30대는 재고 소진 시까지 4000만원대에 판매한다. QX60 AWD 트림의 정상 판매가격은 6220만원으로 2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는 일본차 불매운동 여파로 재고가 늘자, 물량을 털어내기 위해 '최후의 카드'로 파격할인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피니티는 불매운동이 시작된 이후 판매량 직격탄을 맞았다. 7월 전년 대비 19.6% 급감한 131대를 기록한 이후, 8월 57대(-68.0%), 9월 48대(-69.2%)로 감소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