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중 무역분쟁 해소 조짐에 1960선 회복

2019-08-30     장하은 기자
30일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코스피가 30일 상승 출발해 장중 1,96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11시3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21포인트(1.72%) 오른 1,966.62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21억원, 1649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222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1.2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1.27%), 나스닥(1.48%)이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 완화로 모두 상승했다.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이 무역전쟁 격화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른 급의 협상이 오늘 잡혀있다"고 말하는 등 양국이 유화적인 제스처를 보인 영향이다.

또 차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로 내정된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유럽의회의 서면질의 답변에서 "매우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비록 미·중 무역관세 부과를 앞두고 있으나 미국과 중국간 대화 지속 및 각국 중앙은행의 온건한 통화정책에 기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전했다.